몽골1 중국인의 심리 중국 근대에 중국의 처지가 비참했으므로 중국 사람들의 정체성과 자존심은 긴 역사와 훌륭한 문화적 유산을 바탕으로 삼는다. 그런 태도는 자연스럽게 동양의 다른 나라들에 대한 폄하로 이어진다. "동양은 중국이다. 일본은 그저 부속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인권운동가 웨이징솅의 발언은 중국 민족주의자들의 평균적 인식을 대변한다. 강대국 일본에 대한 인식이 이렇다면 다른 나라들에 대한 인식은 어떠하겠는가?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그런 민족주의적 열정을 한국에 대한 반감으로 만드는 역사적 정황이다. 위대한 문명의 후계자인 중국은 동양에서 줄곧 지배적 위치를 누려 왔다. 중화(中華)라는 말이 가리키듯 중국은 늘 자신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여겨 왔다. 외족에 정복되면 정복 왕조를 자신의 역사에 편입해서 중심적 지위를 지.. 2009.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