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블로거들 솔깃하게 하는 말을 한마디 더 썼다. 그날 매출이 블로거들 한달매출을 능가한다고 말이다. 아마도 블로거들이 일반 독자들을 상대로 장사를 할때 그 블로거님은 돈을 벌겠다는 블로거들로 장사를 하겠다는 생각인가 보다. 물론 훌륭한 발상이라고 생각한고 좋게 생각한다. 나도 그러고 싶지만 능력이 안된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지만 못하고 있을것이다. 그래서 관심도 많은것 아니겠나.
내 블로그 공지에도 있듯이 돈을 버는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방법은 돈을 벌겠다고 몰려드는 사람의 돈을 벌어들이는 것이다. 그 사람들은 돈을벌기 위해서 이미 돈을 투자할 준비가 되어있는 100% 알짜배기 손님들이기 때문이다. 서부개척시대에 돈을 벌기위해 서부로 떠나는 사람들은 푼돈에 노동혹사를 당했겠지만, 정말로 부자가 된 사람은 뒤에서 그 사람들에게 청바지와 도시락을 팔던 사람이었으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아는것도 별로없는 무식한 3류블로거이지만, 그 마케팅블로그에 대해서는 굉장히 호감을 가졌고 사실 가서 많이 보고 배우기도 했다. 그리고, 어쩌면 앞으로도 가서 보고 아마도 배끼기도 할것이다. 그건 그 블로거의 능력이 나보다 훌륭하기 때문이고 내가 모자르기 때문이다. 내 맘에 안드는 글하나 올라왔다고 해서 다른 글들 또한 폄하하고 배울점을 애써 외면할 필요는 없다. 나만 손해니.... 누가 나에게 블로그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그 블로그를 아마도 찍어줄거다.
하지만 1류블로거의 글이 다 옳은것은 아니지 않은가? 신해철이 늘 그럭저럭 괞찮은 말을 하다가도 입시학원 광고에 등장하기도 하는것이 인간사 아닌가. 초대작 아름다운 예술영화를 만들던 영화감독도 이 뭐병 스러운 돈아까운 졸작도 만들어 내듯이 말이다.
3류 광고 블로거인가 아니면 돈잘버는 1류 블로거인가가 논란의 중심이 아니고 광고를 광고라고 한것인가, 아니면 광고를 글의 일부라고 속인것인가가 중요한 것인데, 이상하게 말이 엉뚱한 곳으로 끌려간다. 물론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될수도 있다. 이런 링크광고가 이 블로거가 처음 한것은 아니다. 다른 파워블로거들도 많이 했었던 평범했던 일이다. 하지만, 그때는 말이없다가 지금 문제가 된것은 이 마케팅브로거가 본인이 밝혔듯이 유명해졌기 때문이다.
3류 케이블방송에서는 PPL광고를 비롯해서 청소년들 조차도 비아냥거리는 허접스런일들이 매일 같이 반복되지만 그것이 이슈화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국에서 대통령도 무서워서 쩔쩔매는 공중파 방송에서 그런것이 한번터지면 그것은 이슈가 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나쁜 기업의 대명사가 된 삼성의 잘못은 언제나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개탄스러운 중소기업의 행위들은 극소수의 사람들 이외에는 완전히 무시당한다. 이유는 이슈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영향력의 차이이 뿐이다.
즉, 3류블로거는 그런짓을 해도되고 파워블로거는 해서는 안되고가 아니란거다. 누구나 해서는 안되는 것이지만 3류블로거가 그런것을 하면 무시해 버리는것이고 프로블로거가 하면 비판을 하는것이다. 3류블로거들에게만 관용의 잣대가 주어지고 누구에게만 가혹하고가 아니고, 각자의 능력에 영향력에 알맞게 받을만큼 받는것이다.
부부간의 불륜은 프리섹스의 대명사 미국일것 이라고 누구나 생각했었지만, 지난번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나라는 놀랍게도 자본주의가 도입된지 얼마 안되는 가족중심의 문화를 가진 아시아의 중국이었다. 친자확인 업체는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고 하던데... 나또한 부뚜막에 먼저 올라가는 얌전한 고양이가 되어 버리는건 아닌가...
블로거들에게 돈을 주는 사람은 기업이 아니라, 바로 블로그 독자들이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대통령이 아니고 국민이듯이 말이다. 독자들이 편하고 안전하고 즐겁게 글을 읽을수 있도록 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뒤바뀌어 기업에게 편하고 안전하고 즐겁게 글을 쓴다면 독자에게 이건 블로그가 아니고 광고라고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건 법이 시켜서 해야하는 의무가 아니라 스스로 지켜야할 도리다. 하루에 몇명오지 않는 3류 리뷰 블로거들도 지키는 독자를 위한 작은 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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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Rain 2009/05/15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적으로 공감을 합니다.
기업에 의해 블로그의 정체성이 훼손되어선 안 됩니다.
물론 블로그를 통해 상품 광고를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과장과 왜곡으로 얼룩져 있으며
선정적 내용으로 유입을 위해 쓰는 글이라면
온당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논란이 된 그 블로그가 꼭 그렇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그런 블로그는 분명 오래갈 수 없습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저도 좀더 노력해야 될것 같아요.
머니야 머니야 2009/05/15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저도 실은 좀어이가 없는것이..ㅎㅎ
제가 딱 시작한지 오늘 카운트해보니..140일째네요..
파워블 준다는 그흔한 남들 붙이는 엠블럼 딱지하나 못받았는데(신인딱지야 그게 딱지도 아니죠..)...ㅋㅋ 프로블로그가 된건지 먼지 좀 헷갈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무튼 링크관련 해석 잘보고 갑니다.
시사와도 연계가되어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오홋.; 이런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플은 안 달었습니다만, 잘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잘쓴글에 칭찬은 해드린적이 없는데요.
할말이 잘 보았습니다. 이런거 밖에 없어서요.
블로거 체면에 그런 리플도 좀 쪽팔리죠? ㅡ.ㅡ; 전 사실 된장남.
죄송하네요. 신나는 휴일 보내세요~
Reg Teddy 2009/05/15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과는 상관이 없으나... 저 중간에 여자 사진은 왠지 씁쓸하네요......
저런 문구를 들고 저렇게 활짝 웃고 있다니...ㅜㅜ
라오니즈 2009/05/15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윗분 말씀처럼 사진이 영.. 자본주의가 좋기도 하지만 저런걸 볼때마다 씁쓸하네요.
돈이 사람의 인성과 가치관까지 바꾸는 세상입니다. 사람나고 돈 났는데 말이죠.
'돈을 벌기위해 무슨 짓이든 한다. 블로그에 어떤 낚시글이라도 쓴다.' 이런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INNYS™ 2009/05/16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의의 시작을 구글 애드센스와 다음 애드클릭스의 분석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그 세상이 반토막이 난 이상(전체 블로그가 아닌 논의에 참여했던 블로거들), 승부를 가려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1 2009/05/30 0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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