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RAN) - This is Ran (Digital Single)

란 (RAN) - This is Ran (Digital Single)

발매일 : 2009년 4월 24일

아픔, 슬픔... 그리고 재회

람세이 헌트 증후군 딛고 일어난 디지털(온라인+모바일)의 여왕 [란]. “너를 비운다”로 통산 디지털 매출 50억에 도전한다. [란]의 2009년 계속된 발걸음이 시작된다. [란]의 또 다른 모습에 주목해보자. 꾸준히 음악시작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해 나가는 [란]. 그녀가 올해 두 번째 싱글을 발표하고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몇 년여 동안 가수로서 활동한 [란]은 그 동안 그녀만의 음악적 고유 영역을 개척하는데 성공했다. 가창자로서 [란]이라는 이름을 듣는 것 만으로도 대중들의 가슴속에는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지만, 묘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란]의 지금까지의 앨범을 살펴보면 앨범의 컨셉은 항상 진화와 변화였다.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가요계에 적응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지만 그녀 자신의 욕심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란]은 지금껏 10장 가까운 음반을 내고 활동해 왔다. 이번 앨범에는 그동안 앨범을 통해 보여준 성공과 시련을 통해 느낀 그녀 스스로의 매력, 그녀만의 색깔을 확실히 총집한 앨범이다.

이 곡에서 더 주목할 만한 점은 그 동안 노래 스타일적으로 많은 변화를 시도해 왔던 란이,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곡을 직접 선곡하는 것부터 시작. 단지 가창부분에만 치중하지 않고 곡 작업에 있어서 적극 참여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란의 장점인 흡입력 있는 보이스와 감성적인 매력을 더욱 느낄 수 있으며, 그녀 스스로 자신을 더욱 부각 시킬 수 있게 만들려고 노력을 기울인 노래이다. 또 연기자로 변신한 그룹 슈가 출신의 하린이 란의 뮤직비디오 출연을 자청해, 떠나 보낸 사람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을 절규하는 모습을 노래에 잘 어울리게 연기하여, 노래와 영상이 잘 조화가 되어 현재 뮤직비디오가 공식으로 공개되기도 전인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너를 비운다’가 친숙함을 앞세웠다고 한다면 또 다른 곡인 ‘사랑이 뭐길래’는 친숙함에 새로움을 부여한 곡이다. 이 곡은 란과 몇 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한상원 작곡가의 작품으로 8분의 6박자의 한국적인 느낌을 담아 친숙함을 표현했고, 반면에 중독성 있는 후렴구에 란의 애절한 창법과 세련된 랩이 더해서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곡이다. 이 곡은 특히 녹음 당시부터 란이 직접 디렉터 역할을 자청. 한상원작곡가와 함께 새로운 느낌과, 또 자신에게 잘 맞는 스타일의 곡을 완성하였다.

이번 ‘This is Ran' 앨범은 앨범 타이틀이 말해주듯이 그 동안 [란]으로서 활동한 이제 껏의 경험을 통해 느낀 자신의 장점만을 고스란히 표현한 총집합적인 앨범이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그 동안 가창만을 신경 써왔던 란이 가창에만 치중하지 않고 앨범작업의 전면에 나서 곡의 디렉팅을 맡는 등 가수 5년 차의 확고한 각오가 담겨져, 란 스스로 시험대에 올라 대중들에게 심판 받는다는 데에 그 특별함이 있다.

올 초 발표된 ‘Never Say Bye' 앨범활동 도중, 갑작스런 안면마비 증상으로 꽃을 제대로 피워보기도 전에 아픔을 겪어야 했던 그녀. 람세이 헌트 증후근을 딛고 일어나 디지털(온라인+모바일) 통산 50억 매출에 도전하기 위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르게 접근하여 심혈을 기울인 이번 앨범.

1. 너를 비운다
2. 사랑이 뭐길래
3. 너를 비운다 (inst)
4. 사랑이 뭐길래 (i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