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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비추천

The Strangers (2008) 노크 : 낯선자들의 방문

by tAEhAN 2008. 11. 8.

The Strangers (노크 : 낯선자들의 방문 2008)


미국내 등급은 성인용인 R 등급 으로 알고있다. 하지만 한국내 등급은 청소년 관람가인 15세.
많은 장면이 삭제된 것인지. 미국과 한국의 정신적인 관념의 차이인지는 모르겠다.

어찌하여 국내에서 15세 등급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수입사에서 필사적인 노력을 했을거라는 느낌은 든다. 왜냐고? 18세 등급을 받았다면 성인들만 극장에서 볼테고 관객들의 분노는 수입사를 철저히 기억하게 할것이고 다른 영화의 수입에 막대한 영향을 받을테니까. 이 영화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다는 것 자체가 즐겁고, 떨어지는 낙엽만 보고도 깔깔거리는 15세 정도의 청소년이 아니라면...
다시말해 진짜 뭘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면, 영화관에서 보고난후 이런 젠장 소리를 안할수가 없다.
아래 사진에 나오는 몸매 끝내줄것 같은 여자 두명이 쓰고 있는 가면이 유일한 볼거리이고 줄거리다.
영화 포스터만 보고 잊어버리면 딱 좋은 영화.


정말 저렴한 화면의 연속이다. 하루에 촬영이 끝나는 국내 에로영화 수준의 제작비가 들어갔을 듯 싶은데.. 그런데, 이 영화 출연진들은 의외로 빵빵(?)하다. 돈이 없어 이 지경의 영화가 만들어 진것이 아니라는 것.

스티븐 스필버그의 데뷔작처럼 카메라워크와 사운드로 감독 혼자서 뭐 해내겠다라는 오만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스티븐 스필버그 데뷔작은 초짜감독의 저예산 영화이다. 진짜 돈이 없어서 그렇게 찍은거다.
그런데, 이 영화는 "난 천재다~" 라는 유치한 평을 듣기위해 어거지로 만들어낸 관객 모독 영화로 보인다.
배우들은 비싼 일류로 써가면서 영화 자체는 완전 무예산 영화에 가깝게 찍었다.
"제작비가 거의 안들어 간거 같는데 좋네요. 감독님 천재!" 감독은 이 딴말 한번 듣고 싶었나 보다.
근데 미끼는 있어야 겠으니, 일류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불러오고 특급 여모델에게는 가면을 씌운거고...
게다가 영화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고 생각되는 실화가 바탕이라고 넉살좋게 떠벌린다.
솔직히 얼굴에 철판깐 영화다.

관객들은 마루타가 아니다. 감독 잘난척에 왜 관객이 돈을내나? 왜 관객들이 돈들이고 시간들이고 봐야하나? 국민 혈세로 북경올림픽 응원단 차리고 놀아제낀 연예인과 정치인이 생각난다.
이건 쓰레기다. 하지만 이 R등급 미국영화를 15세 관람가로 만든 수입사만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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