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s-CD와 SACD 멀티채널의 특징

dts-CD와 SACD 멀티채널의 특징

영상, 음악용 서라운드 규격으로서 갑자기 주목받고 있는 dts, 돌비 디지털과 마찬가지로 오디오 부호화에 의한 5.1채널 시스템이지만, 데이터 압축 구조는 별개이다.

DVD 비디오의 옵션 음성으로서도 채용되어 dts 디코더와 접속함으로써 CD 플레이어로도 재생할 수 있는 dts-CD도 늘고 있다.

dts의 전송률은 1536kbps(DVD 비디오의 풀레이트시). 압축률도 약 4분의 1로 돌비 디지털에 비하면 상당히 낮다. 이 여유를 음질면의 우위성으로 이해하는 경우도 많고, 뮤지션이나 영화제작 관계자 사이에서도 dts 음질이 갖는 우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단, 오디오 부호화 기술로서 보면 상당히 고전적인 방식이며, 돌비 디지털, AAC와 비교하면 그만 못하다. 대역 분할의 구성도 상당히 단순하고, 청각적인 배려도 적다. 전송률이 높으면 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만으로 음질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SACD 멀티채널은 소니, 필립스가 제창하는 DSD 방식, 즉 28224MHz의 고속 샘플링 1비트 ㅿ∑방식 그대로 6채널을 지원한다. 이론적으로 음질열화가 없다는 DST(Direct Steam Transfer) 를 구사함으로써 2채널의 음성 데이터와는 별도로 멀티채널 데이터를 기록할 수가 있다. 오디오용 규격이라는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동화상, 정지 화상을 불문하고 화상 데이터는 다루지 않는다. (단 규격상은 가능)


2003/03/18. 출처는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