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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Boxing 권투판정

by tAEhAN 2008. 11. 20.

Boxing 권투판정


세계적인 복싱 강국이었던 80년대 한국 권투 메달 유망주들은 올림픽에서 미국을 만나 억울하게 돌아서야 했던 적이 많다.

1984 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라이트급(60kg 이하) 준결승에서 전칠성은 퍼넬 휘태커를 맞아 팽팽한 경기를 펼치고도 0-5로 판정패, 동메달에 그쳤다. 더 억울한 것은 라이트웰터급(63.5kg 이하) 8강전에서 김동길이 제리 페이지를 일방적으로 두들기고도 1-4로 패해 노메달에 그친 일이다. 1988년 서울 대회에서는 라이트플라이급(48kg 이하)의 메달 유망주 오광수가 1라운드에서 마이클 카바할에 2-3으로 패했다.

같은 대회 라이트미들급(71kg 이하) 결승에서 로이 존스 주니어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박시헌에게 2-3으로 판정패한 것은 유일한 반대의 경우다.
 
하지만, 전 세계 모든언론은 미국인 존스 주니어의 패배만을 이야기한다.
수십번의 한국인의 억울한 패배는 어디에도 없다. 한국언론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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