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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외화 ReNewAble

다크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by tAEhAN 2008. 12. 31.
다크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아니 자네 왜 그렇게 심각한가? 2008 년 영화의 최고 명대사이자 최고 명광고문구가 아닐까 싶다. 최고의 명작이니 히스레저가 어떠니 하는 잡스러운 평가따위가 필요할까 싶은 영화이다. 이 다크나이트가 어느 정도인가는 이 영화의 원작이 만화라는 사실을 전혀 알아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몇년전에 만들어지고 악당의 성격은 어떻고 하면서 그걸 모르면 이 영화를 제대로 보지 못할것이라는 궤변을 동원하면서 어거지 칭찬을 할 필요가 없다. 같은 만화가 원작인 '헐크' 시리즈가 일부 매니아에게는 열광적인 평가를 받을지언정, 객관적인 평은 최악을 달리는 이유도 저것이다. 내돈내고 내시간 써가면서 영화보는데, 내가 왜 그딴것을 배워야 하는가? 원작만화와 극장용영화는 완전 별개의 것이다.

이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단지 표를 끊고 극장에 들어가 편안히 앉기만 하면된다. 거꾸로 이 영화를 보고나면 이 영화를 바탕으로 만화영화가 만들어진것이 아닌가 착각될 정도다.
많은 인력과 자본이 들어간 상업영화라면 이정도의 서비스정신은 기본이 되줘야 한다.

요즘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영화를 만드는경우가 별로 많지 않다.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만화, 소설, 시리즈물, 혹은 TV드라마등.. 원작의 유명세를 이용해서 작품을 만드는 경우가 주류라고도 할수있을 정도의 시대이다. 바로 그런 영화들의 기본 교과서적인 작품이 되리라 본다. 만화가 원작이라고 해서 만화같은 영화를 만들어야 할 필요는 없는것이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니...
Why So serious?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 너무나 현실같은 배트맨 영화를 만들다 보니 액션이 좀 부족한 면이 있다. 이런점은 홍보나 광고등을 통해서 미리 알려줬어야 한다고 본다. 한국의 봉준호 감독이 만든 2006년도 작품 '괴물' 이라는 영화가 광고를 통해 이 영화는 액션영화가 아니라고 분명히 밝힌것 처럼 말이다. 화려한 액션을 보러간 많은 액션팬들에게는 속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는데, 솔직히 액션팬들은 그런말을 해도 별로 틀린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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