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간단 컴팁

램 용량은 크고 SSD 용량은 상대적으로 작은 경우 - 최대절전모드

by tAEhAN 2026. 1. 24.

32GB나 64GB처럼 대용량 램을 사용할 때 최대 절전 모드(Hibernation)를 활용하면, SSD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저장 공간 점유'**와 '쓰기 수명(TBW) 소모' 두 가지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다.


1. SSD 저장 공간 점유 (hiberfil.sys)

최대 절전 모드를 켜면 윈도우는 램에 있는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C 드라이브 루트에 hiberfil.sys라는 거대한 시스템 파일을 생성한다.

  • 기본 크기: 일반적으로 장착된 램 용량의 약 40% ~ 75% 사이에서 결정된다. (윈도우 11 기본 압축 기술 적용 기준)
  • 32GB 램 사용 시:12.8GB ~ 24GB 공간 상시 점유
  • 64GB 램 사용 시:25.6GB ~ 48GB 공간 상시 점유
  • 주의점: 램 용량이 클수록 윈도우가 예약해두는 공간이 커지기 때문에, SSD 용량이 넉넉하지 않다면 체감이 꽤 큰 편이다.

2. SSD 수명 소모 (쓰기 발생량)

최대 절전 모드에 진입할 때마다 현재 램에 상주 중인 데이터를 SSD에 실제로 기록하게 돼.

  • 쓰기 양: 단순히 켜두는 것보다 진입 시점의 램 사용량이 중요하다. 만약 64GB 램 중 40GB를 사용 중인 상태에서 최대 절전 모드에 들어간다면, 한 번에 약 30~40GB(압축 전후 차이 발생)의 쓰기 작업이 SSD에 발생한다.
  • 수명 영향: * P44 Pro 2TB 기준: 이 제품의 수명(TBW)은 1,500TB야. 매일 40GB씩 기록한다고 가정해도 약 100년 이상 쓸 수 있는 분량이지. 하지만 저가형 256GB 모델은 그 1/8 수준인 200TBW 내외다. 하지만 디램리스 제품이라면 거의 제품스펙의 절반도 안되서 고장날 확율이 무척 높다.(OS용으로 사용시)
  • 결론: 고성능 SSD를 사용 중인 사양에서는 수명 단축을 걱정할 수준은 아니야. 다만,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반복한다면 불필요한 쓰기가 누적되는 건 사실이야.

3. 대용량 램 PC에서 최대 절전 모드 사용 시 체크리스트

  1. 공간 낭비: 램이 64GB라면 아무것도 안 해도 SSD 공간을 최대 50GB 가까이 잡아먹을 수 있다. 용량 확보가 우선이라면 powercfg -h off 명령어로 끄는 것이 이득이다.
  2. SSD 수명: 현대적인 SSD(P44 Pro 등)는 내구성이 매우 높아 최대 절전 모드 기록 정도로 수명이 다할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저가형(DRAM-less) SSD를 쓴다면 잦은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3. 속도 체감: SSD 사양이 좋다면 일반 부팅과 최대 절전 모드 복구 속도 차이가 크지 않다. 작업 내용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켜둘 이유가 없다.

hiberfil.sys 파일 크기를 강제로 줄이는 방법

절전 파일 크기 축소: 꼭 사용해야 한다면 powercfg /hibernate /size 50 명령어로 파일 크기를 램 용량의 50% 수준으로 강제 제한하여 공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댓글